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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추천

사랑의 이해 원작 줄거리 요약 (1~12화) 및 결말

by 건강한 현콩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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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시간
수, 목 오후 10:30 (2022-12-21~)
출연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문태유, 정재성, 이화룡, 박형수, 이시훈, 양조아, 조인, 오동민, 오소현, 서정연, 박미현, 박윤희, 윤유선, 박성근
채널
JTBC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랑의 이해 드라마로 돌아온 건강한 현콩입니다 지금 현재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인데요 고구마도 담겨 있지만 현실의 연애를 절절하게 담은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작은 2016년 한겨레 문학상을 이혁진 신작 장편소설 사랑의 이해로 연애 그리고 치정의 장르를 다룬 책으로 행원들의 복잡한 사랑관계를 적나라하게 표현했습니다.

 

책 줄거리

하상수 계장, 그리고 그의 마음속에 있는 안수영 주임 이 둘은 애뜻하게 서로 좋아하지만 지극한 현실에 매여 답답하게 꼬여있어 결국 연인까지 이어지지 못하던 중 청원경찰인 종현이 안수영에게 호감을 보이고 이 사실을 안 하상수는 수영에 대한 마음을 접게 되며 결국 서로 이어지는 내용 없이 서로 그리워하며 4년이 지나 우연히 재회하였고 상수는 수영이 아닌 미경이를 언급하여 스토리는 막을 내립니다. 수영이아라 네 맞아요 미경이요

 
사랑의 이해
2016년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이혁진의 신작 장편소설 『사랑의 이해』. 은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남녀의 발칙하고 속물적이고 사실적인 사내 연애를 그린 작품으로, 회사로 표상되는 계급의 형상이 우리 인생 곳곳을, 무엇보다 사랑의 영역을 어떻게 구획 짓고 사랑의 행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자세하게 담아냈다. 하상수 계장은 옆자리의 안수영 주임을 좋아하지만 둘 사이의 감정은 얽힌 실타래처럼 답답하게 꼬여 있다. 그러던 중 안수영 주임이 청원경찰인 종현과 호감을 주고받는 관계라는 사실을 눈치 챈 상수는 수영을 향한 마음을 접고 능력 있는 상사 박미경 대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서서히 가까워진다. 한편 종현이 연거푸 경찰 시험에 떨어지며 둘 사이에는 미세한 불화의 조짐이 싹트고, 상수는 자신을 압도하는 미경에게 자격지심과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은행이란 공간은 말없이 존재하는 배경인 동시에 모든 말들의 배경이기도 하다. 교환가치를 바탕으로 선택이 이뤄지고 선택이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은행은 자본주의의 꽃이자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보편적인 사고방식을 상징이기도 한다. 소설의 표면은 방황하는 연인들의 연애담이지만 그 이면은 설렘과 환희를 비롯해 자격지심, 열등감, 자존심, 질투, 시기심 등 사랑을 둘러싼 감정들, 즉 사랑할 때 우리가 말하는 것들과 이별할 때 우리가 침묵하는 것들에 대한 재발견으로 가득하다.
저자
이혁진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19.04.19

등장인물

KCU은행 영포점을 배경으로 주요인물 4명의 인물이 나오는데요 남주인 하상수계장, 정종현 은행경비원, 그리고 여주 계약직 텔러 안수영과, 박미경 대리... 이 넷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 그리고 빈익부 부익부 격차를 표현한 인물이라 다른 연애 드라마보다 더욱 몰입감을 가져다줍니다.

그 외 등장인물로는 지점장, 부지점장, 오지랖 넓은 소경필대리 등 다른 은행 팀원들이 나오는데요 좁은 직장 내에서 안 좋은 소문이 나면 서로 오가는 말들이 얼마나 크게 돌아오는지 사회 현실도 잘 나타내었습니다. 사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인물 한 명 한 명이 정말 의미 있는 역할과 대사를 하기에 책이나 드라마를 끝까지 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드라마 줄거리

JTBC에서 2022년 12월 21일부터 16부작으로 만들어진 수목드라마로 사랑보다 은행이자가 절실한 현시대에 사랑에 빠진 연애치정 누아르장르라고 표현했습니다 정말 지금 이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정말 딱 맞는 장르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배경은 원작과 동일하게 은행원들의 사내연애를 다룬 드라마로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기엔 너무 많은 것들을 잃어야 하고 이들의 사랑은 동화나 영화 속 이야기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래서 각자 이유로 망설이고 흔들리고 주춤대고 때론 도망가는 줄거리입니다.

여기서부터 스포 있음

하상수와 안수경은 3~4년의 시간 동안 서로 애틋한 감정을 쌓아왔고 상수가 용기를 내 수영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당시 생각이 많았던 상수는 데이트장소에 늦고 말았고 상수가 잠시 망설인걸 안 수영은 상수의 대한 마음을 접기로 하죠 이후 잘생기고 친절한 은행 경비원이자 경찰 준비생인 정종현이 안수영에게 호감을 보이면서 서로 사귀게 되는데요 사실 조금만 본인 감정에 충실하고 표현했다면 일이 크게 되지 않았을 텐 데라는 생각에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또 예의 바른 하상수를 여자들이 그냥 내버려둘 리 없죠 중간에 재력 있는 미경이가 나타나면서 상수에게 적극 대시하여 서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수영♡종현, 상수♡미경 하지만 다른사람을 만나는 내내 다른 사람을 사랑한 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드라마다보니 말그대로 치정으로 치닫게된 스토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상수와 수영 키스신도 보였고 갑자기 수영의 남친인 종현이가 돌변하여 은행원이 보는 앞에서 상수가 아닌 같은 은행원 소경필에게 주먹을 가하는데요 이럴꺼면 왜 서로 다른사람을 만난 거냐!!! 앗 죄송합니다 감정이입이 너무 됐네요

출처 JTBC

개인적인 생각

사실 저는 드라마 초입부에 서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니까 몇 회 안 만나고 헤어질 줄 알았거든요? 다른 독자 분들도 아마 그렇게 생각하시고 언제 상수랑 수영이랑 이어지나 그날만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 최근 12화까진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으니 조금 답답하신 분들은 8화쯤 아니 최근 화부터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작가와 마무리

작가 이혁진은 청춘 남녀 연애소설을 쓰며 연애야 말로 감정과 자본, 이미지와 실체, 욕망과 충돌하는 총탄 없는 전쟁터라고 얘기하는데요 연애할 때 인간은 어느 때보다 헐벗은 모습이 되며 위선과 가식은 옷을 벗고 집착과 회한은 들어붙은 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이 말이 맞는데 드라마에서 이들이 흔들려야 했었던 이유들이 언급이 되면서 이 사랑이란 감정을 무시하면 탄탄대로일 텐데 사랑만을 본 사람은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현실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는 드라마인데요 과연 결말이 어떨지 겁도 나면서 계속 보고 싶게 만드네요

 

망설였다 관계를 더 발전시킬지 말지
수영이 텔러, 계약직 창구 직원이라는 것
정확히는 모르지만 변두리 어느 대락교를 나온 듯한 것
다 걸렸다 일도 잘하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랬다
그 두 가지가 상수 자신의 밑천이었기 때문에
상수가 세상에서 지금까지 따낸
전리품이자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그 위력과 차별을 나날이 실감하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이혁진- 사랑의 이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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